경부고속 천안IC 8분 거리… 지방관계사 물류 공급 강화
신축 진행 2년만… 최첨단 항온항습시스템 · 콜드체인 완비

최근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지오영(대표 조선헤)이 착공 2년 여만에 관련 시스템을 완비한 제2허브물류센터 준공을 앞뒀다.

지오영 제2허브물류센터 조감도

최첨단 항온항습시스템과 냉장·냉동의약품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완비해 고가 의약품 유통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오영에 따르면, 콜드체인 역량을 강화하려 지난 2019년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의 9000평 규모 토지를 매입해 제2허브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오는 3월 준공한다.

이에 앞서 지오영은 MSD의 동물백신을 영하 190도에 보관, 운송하고 샤이어의 혈액제제를 영하 25도에 보관, 운송하는 등 초저온 보관운송 영역의 역량을 쌓아왔다.

지오영에 따르면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콜드체인 설비 갖춘 유통업체를 통해 제3자물류(3PL), 제4자물류(4PL) 등 물류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지오영은 인천에 연 면적 6500여 평의 제1허브물류센터를 보유하며 전국 18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진료재료 등 헬스케어 3PL, 4PL 등 물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오영 제2허브물류센터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IC까지 약 8분 거리에 있다.

지오영은 센터 준공 당시 지방 관계사의 물량 공급 기능을 강화해 그룹 물량을 처리할 방침이었다. 인천 제1물류센터 기능 일부를 이관해 수도권 지역 물량 공급과 물류 서비스를 향상, 개선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지오영 관계자는 "콜드체인 설비를 비롯해 3PL, 4PL 등 물류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기술과 인프라에 계속 투자하면서 국내외 제약사들의 든든한 물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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