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급여등재 프루칼로프라이드 변비약, 처방 변화 살펴 보니

프루칼로프라이드 성분 변비치료제 루칼로의 급여등재로 처방량이 급증했다.

비급여로 처방되는 제품들은 약가가 처방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급여 의약품보다 약 10배 비싼 레졸로의 경우 처방량이 감소한 반면 이보다 저렴한 레조트론 처방량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루칼로는 올해 2월부터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오리지널인 얀센 레졸로가 2012년 시판허가를 받은 후 급여등재를 시도했지만 약가가 너무 낮아 급여를 포기한 상태다. 이후 프루칼로프라이드 성분 40여개가 넘는 제품들이 모두 비급여 처방되고 있었지만 유영제약이 루칼로를 2월 급여등재 시켰다.

레졸로 가격 기준으로 한 달 최대 5만4000원의 약값을 지불해야 했지만, 급여된 루칼로를 처방받을 경우 1719원으로 줄어든다. 33분의 1로 경감되는 것이다. 

실제 루칼로의 처방량은 2월 이후 매달 증가했다. 

용량별로 보면, 1mg의 처방량이 2월 9613정에서 3월 3만 2517정, 4월 4만 118정, 5월 5만 4140정, 6월 6만 2961정, 7월 6만 9941정, 8월 6만 9013정으로 늘었다. 

2mg은 2월 6253정이 처방된데 이어 3월 1만 9289정, 4월 3만 1224정, 5월 3만 4019정, 6월 4만 4160정, 7월 5만 3227정, 8월 5만 5652정으로 증가했다. 

5월에 급여등재된 팜비오의 모비졸로도 처방량이 증가해 8월 처방량은 비급여 당시보다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레졸로의 처방량은 감소했다. 레졸로 1정당 약값은 루칼로 약가의 약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레졸로 1mg의 2월 처방량은 5만 9480정에서 3월 5만 1953정, 4월 5만 3585정, 5월 5만 5565정, 6월 5만 4234정, 7월 4만 7154정, 8월 4만 291정이었다. 2mg은 4만 24정이 처방됐지만 8월 처방량은 3만 3790정이었다. 

또다른 비급여 제품인 동화약품 레조트론은 처방량이 유지됐다. 1mg이 2월 5만 3478정이 처방된데 이어 8월에는 5만 4150정이 처방됐다. 2mg은 4만정에서 3만 6989정으로 소폭 줄었다. 

비급여 제품들은 처방량 증감이 들쑥날쑥한 현상을 보여 비급여 약값이 처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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