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마스크 폐기지침 발표… 품질관리 · 철저한 검사" 약속

[종합 및 질의응답] 19일 식약처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

정부가 '마스크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의 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불량 마스크'가 나오지 않도록 업체와 공정 ·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국민들에게 신속히 공적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선 출시, 후 품질검사' 원칙으로 시험검사기관에 맡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9일 마스크 수급 브리핑 이후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 마스크를 잘 버리는 것도 감염예방에 중요하다고 한다. 폐마스크 처리에 대해 국민들에게 당부할 점은. 일반 국민에 폐마스크 처리와 관련한 별도 가이드라인 계획은 없는지.

혹시라도 있을 오염물질로 인해 마스크 착용 후 잘 모아 버리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향후 마스크 폐기지침에 대해 관련부처와 협의해 발표, 국민들에게 알리겠다.

 - 공적마스크의 제조 후, 유통 전에 식약처가 각 업체에 품질관리를 맡기는지. 불량 수준의 제품도 약국까지 공급되고 있다. 약품 냄새가 심하다거나 입에 달라붙는 경우가 있다.

원칙적으로는 판매 전 품질검사를 실시하는 게 원칙이다. 시험검사기관에서 지체되는 것을 대비해 신속히 시험검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품질검사 때문에 공급이 늦어질 수 있어 '선 출시, 후 품질검사' 제도도 활용하도록 업체에게 알리고 있다.

불량제품의 원인을 파악하고, 판매되지 않도록 공정 ·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강조하겠다. 업체에 협조를 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한편, 오늘(19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19만 5000개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50만 개를 비롯해 약국에서 553만 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5만 5,000개, 우체국에서 14만 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187만 개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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