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임·클래시스·휴젤 '2026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메드스파 선진입·현지 파트너십 체결 등 시장 공략 총력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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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 2026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2026)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국의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18조원에 달해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에 주력할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임·클래시스·휴젤 등 국내 미용 의료기업 3곳이 JPMHC 2026에 참가한다. 이들은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 설립 앞둔 바임, 화장품·쥬베룩 기반 인지도 확보

바임은 스킨부스터 '쥬베룩'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내 에스테틱 클리닉은 메드스파를 공략에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바임에 따르면 쥬베룩은 미세한 구멍이 연결된 다공성 망상구조로 체내에서 안전하게 분해되는 제품이다. 피부 진피층에 주입했을 때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세포 친화성이 높고 분해 속도가 균일해 안전성이 높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신소재로 분류돼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간 단축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 컨소시엄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에서는 스킨부스터 인지도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의료 미용 클리닉 메드스파에 화장품으로 선진입 후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에프생명과학·파마리서치 등 경쟁사도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어 빠른 시장진입이 관건이다.

다양한 학술대회 및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을 통해 의료진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JPMHC를 통해 글로벌 의료진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슈링크·볼뉴머로 리프팅 시장 잡은 클래시스

K-뷰티 대표 패널 토론 참석으로 눈도장

클래시스는 K-뷰티를 주제로 열리는 패널 토론에 대표 기업으로 참석해 국내 시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슈링크·볼뉴머·쿼드세이 등 고주파 장비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장비 쿼드세이의 FDA 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슈링크의 FDA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쿼드세이 관련 현지 파트너십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때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 의료기기 연구개발(R&D) 경쟁력 △글로벌 미용 트렌드 확산 △예방·유지 중심 관리 트렌드 등 글로벌 시장 내 미용 트렌드와 국내 업체들의 성공 요인들을 발표한다.

회사 측은 "K-뷰티 관련 주제가 헬스케어 내 핵심 주제로 선정된 것은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허와 논문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전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 선정

'레티보' 글로벌 확장 전략 강조

휴젤은 지난 2024년 FDA 승인을 획득한 레티보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휴젤은 2024년 7월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력해 레티보 50 유닛과 100 유닛을 공식 출시했으며 3년 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앨러간 에스테틱스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했던 캐리 스트롬을 글로벌 CEO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캐리 스트롬 CEO가 레티보 중심 북미 시장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두현 대표도 참석해 레티보의 글로벌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경쟁 심화로 인한 국내 판매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레티보를 통한 미국 성과 도출이 매출을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리서치 센터는 휴젤 미국 매출액 규모가 2025년 3300억원(추정치)에서 2026년 4000억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경영진 발표가 중장기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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