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 판매 및 유통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 바이오시더스(BIOSIDUS GROUP S.A.)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투즈뉴 원료 및 완제품을 바이오시더스에 공급하고 바이오시더스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 투즈뉴를 판매 및 유통한다. 계약은 마일스톤과 로열티 조항을 포함하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진출하는 중남미 국가들은 HER2 양성 유방암·위암 환자가 많아 허셉틴 기반 치료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이 높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제한돼 있어,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투즈뉴에 대한 신규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대표는 "바이오시더스는 중남미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투즈뉴의 글로벌 가치를 확대하고 시장 접근성 강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더스 마리아노 엘리살데 대표는 "양사의 결합된 역량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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