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19일 성과공유회... 1년간 3168명 교육받아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전주기적 가치사슬 교육이 가능한 전문기관이다." 정진현 센터장.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자리잡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주기 교육과 글로벌 바이오 실습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이봉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박소영 시흥시의원(자치행정위원), 이종석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 서경원 서울대 약학교육연수원 부원장, 김미경 삼오제약,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4년 9월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이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7월 7일 200여 명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소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1년 넘는 시간 동안 교육, 산업협력,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제약바이오 인재양성 기관으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정진현 센터장이 발표한 '교육프로그램과 주요 성과'에 따르면 센터는 1년 기간 3168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고, 46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수강생 만족도는 95%에 달했다. 

센터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①항체공정·배양·정제·완제·밸리데이션 등 전주기 특화교육 ②규제과학 및 AI 기반 제조품질관리 교육 ③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운영하며 산업 수요에 기반한 체계적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또한, GMP 환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VR 기반 간접 실습 교육은 현재까지 332명이 활용하며 센터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도 두드러졌다. 아프리카·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보건기구(WHO) GTH-B 항체공정 위탁교육을 새롭게 운영하며 글로벌바이오캠퍼스의 기능을 확대했고, 실습 기간 확대 계획도 추진 중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성화대학원은 산학 프로젝트와 실무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산업 맞춤형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경원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자문위원이 수강생들의 교육에 대한 평가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서경원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자문위원이 수강생들의 교육에 대한 평가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도 활발했다. 센터는 시흥시 초·중·고 대상 창의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VR 투어 및 실험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시민환류 기능을 강화했으며, 시흥시 기반의 소부장 산업과 제약·바이오 기술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GMP 기반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며,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는 실증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진현 센터장이 인사와 함께 센터 교육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진현 센터장이 인사와 함께 센터 교육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진현 센터장은 이날 발표에서 "센터는 단기간 교육·연구·산업을 아우르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맞춤형 교육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실습 기반 강화를 통해 산업과 지역을 잇는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 관계자는 "성과공유회는 센터가 제약·바이오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려는 시흥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관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대학·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11월 19일 성과공유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2025년 11월 19일 성과공유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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