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살루스케어 맞춤형 케어 서비스 융합 선도사업 참여
의료 현장 AI 적용 범위·글로벌 경쟁력 확대 목표

국내 디지털헬스기업이 상급종합병원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공지능(AI) 기반 질환 예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과 살루스케어가 '2025년 AI 기반 맞춤형 케어 서비스 융합 선도사업'에 참여한다. 마크로젠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웨이센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살루스케어는 서울아산병원·차의과학대학교 AI오믹스센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모한 국가전략형 연구개발(R&D) 과제다. 참여 기관에는 4년 동안 최대 11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두 기업은 생리적·생물학적 특성 데이터인 페놈데이터와 기초 모델을 활용해 질환 예측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마크로젠은 △비만 △대사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에 주력한다. 전향적·후향적 데이터를 분석하고 질병에 특화된 페놈 데이터 기반 위험 지표 체계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질환에서 발견된 변이의 위험도를 합산해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다유전자 위험 점수(Polygenic Risk Score·PRS)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만성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까지 종류를 늘릴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살루스케어는 △제2형당뇨 △요통 △골관절염 △심장질환 △유방암 질환 관련 플랫폼 개발에 도전한다. 단기·중기·장기적으로 위험도를 구분해 예측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한국의학연구소의 10년 종적 건강검진 데이터를 정제·가공하고 건강 체크 서비스를 통해 주요 생체신호를 수집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회사가 보유한 채널을 활용해 플랫폼의 의료기관 연계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하게 된다면 국내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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