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B4와 비교해 안정적이고 활성이 증가된 변이체 설계"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활용 범위가 확대된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히알루로니다제인 ALT-B4는 항체의약품 등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 새로운 변이체는 기존의 ALT-B4대비 더 높은 활성과 수율 등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안정성을 더욱 높여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제형의 유효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알테오젠이 보유한 단백질 공학의 기술을 이용해 ALT-B4의 활성 및 안정성을 더욱 높인 변이체에 대한 것"이라며 "ALT-B4는 저온보관이 필요해 주로 항체의약품 등에 피하주사 전환에 사용됐다면 새로운 변이체는 안정성을 더욱 높여서 상온에서 보관하는 mRNA제품, 합성의약품 등 사용처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통해 MSD,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인타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6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중 MSD의 키트루다SC는 2024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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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취재팀장/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