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바, 국내 출시 3주년 기념 의료진 대상 '두통아카데미' 개최

한독테바(대표 안희경)는 지난 3일 보코서울 강남에서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편두통 예방 치료의 중요성과 치료 관련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두통 아카데미’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국내 신경과 전문의 등 편두통 관련 의료진 약 30여명과 온라인 1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대한두통학회 회장인 주민경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동 학회 부회장이자 연구이사를 각각 맡고 있는 문희수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 이미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문희수 교수는 '증례로 알아보는 편두통 예방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맡아 다른 편두통 예방 약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저항성 및 불응성 편두통 등의 환자에서 아조비 치료로 전환 또는 병용해 긍정적인 예후로 이어진 실제 사례를 전전했다. 문 교수는 다른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에서 아조비 등 다른 약제로 전환한 환자들을 후향 분석해 긍정적인 예후가 확인된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RWE)연구 결과들을 설명하며 "특정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에서 효과가 없거나 내약성이 떨어지는 경우, 다른 약제로의 전환이 하나의 현실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문 교수는 "항-CGRP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치료 중단 시점의 접근 방식도 변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6~12개월간의 치료 후 중단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2022년 이후에는 12~18개월 이상의 지속 치료 후 중단 여부를 유연하게 판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를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치료 중단 후에도 증상이 악화될 경우 재시작을 권고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질병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편두통 예방 치료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자로 나선 이미지 교수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아조비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유럽두통학회(EHF)는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를 편두통 예방치료의 1차 치료요법으로 권고한 데 이어 2023년 그리스두통학회(HHS), 2024년에는 미국두통학회(AHS), 프랑스두통학회(FHS) 도 1차 요법으로 권고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올해 국제두통학회가 새로 공식입장문 내용을 발표하면서 월간 편두통일수 4일 미만을 '최적의 조절 상태(Optimal Control)로 명시했다. 이는 보다 적극적인 예방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만성 편두통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의 예방 통해 증상 발현 빈도를 낮춰 이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 목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편두통 트러스트 국제 심포지엄(MTIS 2024)에서 발표된 중국 편두통 환자에서의 아조비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임상 연구결과 내용 및 주요 우울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환자에서의 아조비 투여 시 주요 우울장애 감소가 확인됐다는 점이 확인된 'UNITE' 등 아조비 관련 최신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또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연구인 유럽의 EUREkA 연구와 독일의 HER-MES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편두통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경 교수는 "이번 두통 아카데미를 통해 편두통 치료에 전념하고 계시는 국내 의료진과 편두통 예방 치료의 임상 근거와 최신 지견을 나눠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조비를 비롯한 다양한 편두통 예방 약제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편두통을 겪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꾸준히 최신 지견을 교류,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에 결합해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현재 국내 편두통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약물 중 유일하게 분기별 투여가 가능해 1년에 단 4일만 사용해도 되는 항-CGRP 치료제다. 지난 2021년 7월 국내 허가 이후 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CGRP 타깃 편두통 예방 약제로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인 IQVIA 기준 2024년 약 75억원의 유통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 중 63%, 항-CGRP 편두통 치료제 중 5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