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니트로사민 검출…신장학회 긴급 공지 발송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에 쓰이는 '시나칼세트' 제제가 불순물 검출로 인해 회수가 결정됐다. 해당 제제의 약물로는 쿄와기린의 '레그파라정'이 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지난 20일 학회 회원 대상에게 시나칼세트 제제 회수 결정 관련 긴급 공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도 원료의약품 제조사를 통해 해당 제제에서 발암물질 '니트로사민' 불순물이 검출됐다. 또한 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웹사이트를 통해 니트로사민이 일일 허용 섭취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발견돼 제조사에서 회수를 시작했다.
한국쿄와기린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진 회수 계획을 보고했고, 국내에서도 회수가 시작됐다. 이에 학회에서는 투석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학회 회원들에게 긴급 공지로, 관련 사항 주시를 요청했다.
대한신장학회는 "니트로사민이 유전독성이나 발암성을 일으키는 물질인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조사에서 받은 내용으로는 해당 약제를 승인 시점부터 최대 용량으로 매일 복용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암 발생 위험 수준을 초과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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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림 기자
hlb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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