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약사위원회 통과
각각 지난 8월·11월 암질심 통과로 급여 진입 가까이

베이진코리아의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 티슬렐리주맙)'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이뮤도(성분 트레멜리무맙)'가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약제는 서울아산병원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하고 처방 신약으로 결정됐다.
테빔브라는 지난해 11월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CC)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허가받았다.
ESCC는 식도의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RATIONALE-302' 임상 3상 연구에서 테빔브라 복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8.6개월로, 화학요법 복용군의 6.3개월 대비 2.3개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빔브라는 PD-L1 발현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알려졌다.
베이진코리아는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통해 일부 식도암 환자에게 테빔브라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한 회사의 혈액암 치료제 '브루킨사(성분 자누브루티닙)'를 경쟁 약물 대비 낮은 약가에 판매하는 등 합리적인 약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테빔브라는 지난 8월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급여등재에 다가섰다. 현재 국내 식도암에서 급여가 적용되는 약제가 없어 테빔브라가 급여 적용이 된다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이뮤도는 지난해 6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더발루맙과 병용요법'에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CTLA-4(Cytotoxic T lymphocyte associated antigen-4)와 CD80, CD86의 상호작용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며, T-세포의 활성화와 증식을 향상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이뮤도 병용요법은 13일 개최된 암질심을 통과했다.
두 치료제는 비급여 처방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내년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 및 급여화로, 매출을 확대하고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