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약물 갯수 줄여 순응도 개선"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 복합제인 '디엠듀오정10/20밀리그램'(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디엠듀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 복합제로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안정적으로 병용해 복용하고 있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두 조합 최초 복합제로 허가받아 환자들이 복용 약물 개수를 줄여 복약 순응도를 개선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약제가 될 것이라는 게 현대약품의 설명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고령의 인지장애가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있어 복약 순응도는 치매 환자의 예후와 관련해 환자와 돌봄 보호자에게 모두 중요한 요소"라며 "복합제로 복용 약물 개수를 줄인 디엠듀오정이 환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복합제는 현대약품이 주관하고 7개사가 참여해 공동 개발한 품목으로 현대약품이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공동개발 참여사들도 곧이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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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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