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레사점안액' · '올케디아' · '자큐보' 등 약가협상생략금액 이하 수용

내달 1일자로 급여권에 진입하는 신약들이 모두 상한금액 협상을 생략해 등재된다. 약가협상생략기준 금액 이하를 수용해 예상청구액만 협상했다는 의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산텐제약의 녹내장 치료제 '로프레사점안액0.02%'와 한국쿄와기린 이차성 부갑상선기능 항진증 치료제 '올케디아',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등 급여결정 신청 약제들이 내달 1일자로 등재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상한금액 협상 생략 약제들이다. 통상적으로 대체약제 가중평균가로 환산된 금액 이하를 수용하면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되고,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90~100%를 수용하면 상한액 협상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단, 예상청구액은 협상하는데, 이는 등재후 1년 동안의 청구금액을 결정하는 것이다. 

로프레사점안액의 상한액은 1만86원이다. 본인부담금 30%를 적용하면 환자 부담은 약 4만4000원 선이다. 

해당 약제는 새로운 계열로,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100% 이하를 수용해 약가협상을 생략했다. 

유관 학회에서 로프레사점안액은 latanoprost 대비 안압하강 효과가 적었지만 안압이 26 mmHg 이하인 군에서는 비슷한 효과를 보였고, 현재 녹내장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안압하강제들과 비교했을 때 치료적 효과는 유사하며, 부작용이나 장기간 점안에 따른 저항성으로 인해 다른 안압하강제들의 사용이 어려운 경우 신청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올케디아는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와 관련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에 사용한다. 올케디아1mg의 상한액은 1896원, 2mg은 2844원이다. 급여 적용 시 환자부담은 약 52만원이다.

대체약제 대비 부갑상선호르몬 수치 감소 효과 등에서 비열등하며 소요비용이 대체약제 이하로 비용효과적이기 때문에 급여의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됐다. 유관 학회에서는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에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칼슘유사제인 cinacalcet 대비 구역, 구토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시켜 불충분한 복용 용량 및 장기적인 복약 순응도에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와 큐제타스, 온캡은 911원에 등재된다. 약가협상생략 기준금액인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90%(기존 계열) 이하를 판매 예정가로 제시해 약가협상을 생략했다.

관련 학회에서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달리, 빠른 약효 발현 및 위산 분비 억제의 지속성을 보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투약 가능한 점 등의 장점이 있어 기존 PPI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약제라는 의견을 내놨다. 본인부담금 30% 적용 시 환자부담은 약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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