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비급여 가격 비교 위해 의료기관별 가격 공개
7만562개 기관 자료 제출…치료재료, 예방접종 등 623개 항목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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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5일 '의료기관별 2024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을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다른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치료재료(167) △MRI(75) △초음파 검사료(78) △예방접종(63) △기능검사료(46) 등 623개의 비급여 항목 가격을 공개한다.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11주간 공개 대상 항목 금액이 제출됐으며, 조사 대상 7만3731개 기관 중 7만562개 기관이 자료를 제출했고, 병원급 4010개 및 의원급 6만6552개가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제출에 참여했다.

자료 분석 결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1인실 상급 병실료와 도수치료, 의과의원에서는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료, 치과의원에서는 레진충전과 크라운, 한의원에서는 경혈 약침술과 추나요법이 진료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공개 대상 비급여 항목별 금액과 비교했을 때 132개 기관에서 전년 동기(7월) 대비 물가상승률인 2.6%보다 비급여 항목 금액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의원급에서 나타난 편차 사례로는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최소 29만원, 최대 680만원) △도수치료(중간 10만원, 최대 26만원) △하이푸 시술(최소 300만원, 최대 1500만원) 등이 있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는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가 시행한 지 4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료계 등 여러 분야의 의견 청취를 통해 국민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 공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는 심평원 홈페이지와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가격을 확인·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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