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분의 1만 채워...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함명일 심사평가연구소장이 임명된지 1년 만에 심평원을 떠나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함 소장은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연세대 보건대학원 및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향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활동했으며, 국립암센터 주임연구원, 심평원 객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3년 8월 18일 심사평가연구소장으로 임명됐다.
심사평가연구소는 심사평가 핵심 업무 품질 향상을 위한 과학적 근거 연구개발, 정부 정책 수립에 필요한 현상 분석 및 근거 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하는 곳이며, 심사평가연구소장은 기획상임이사와 보험수가상임이사, 심사평가상임사와 함께 고위 임원직이다.
함명일 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6년 8월 17일까지지만 함 소장은 임기 1년 만에 소장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심평원 측은 "학교로 돌아가 의정갈등으로 인한 병원의 경영난으로 생긴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취업률 하락 등의 문제 해결책을 연구하고,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함 소장은 순천향대 헬스케어 경영과학 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서 보건의료산업에 특화된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등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병원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이력을 바탕으로 학과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정책 변화에 따른 의료 경영 영향을 분석해 병원의 대응 방안을 연구하는 등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한편, 심평원은 후임자를 임명할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소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