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신수희 전 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책임자를 선임했다. 

회사는 오는 20일 자로 신수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수희 대표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 대학원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25년 이상 제약 업계에 종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표 선임은 2015년부터 암젠코리아를 설립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온 노상경 대표의 정년 퇴임이 오는 7월로 예정됨에 따라 이뤄졌다"며 "신수희 신임 대표는 최근까지 한국로슈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책임자로서 종양학, 안과학, 신경과학, 전염병 등에서 포트폴리오 전략과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 대표는 한국노바티스의 항암제 부문 총괄(General Manager)로서 혁신 치료제의 환자 접근성 강화 및 인재개발·조직 변화를 주도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7개 브랜드 신규 출시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달성했다. 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는 당뇨병·골다공증 등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비즈니스 영역의 커머셜 리더 역할을 했다. 

신수희 신임 대표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암젠의 미션 하에 암젠코리아 임직원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책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