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KB증권 등 주관사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22일 공시를 통해 1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자본 조달 목적은 대부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이며, 현재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개발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척되고 있어 이를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인수사는 SK증권,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잔액 인수' 방식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향후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순조롭게 파이프라인을 안정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결정했다. 작년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BAL0891'은 병용요법(파클리탁셀+면역항암제)과 적응증 확장(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추진한다. 'SJ-600' 시리즈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GLP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하는 등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한 과정, 또는 라이선스 아웃(L/O)을 위한 각종 기반 자료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라젠은 현재 금융 차입금이 없기 때문에 이번 자본 조달이 완료되면 자본 조달 능력 및 재무 상황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에서도 최상급에 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성공적으로 종료한 '펙사벡' 임상 1b/2a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파트너사인 미국 리제네론과 비즈니스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SJ-600 시리즈도 기존보다 개발 과정에서 더 진보했음을 곧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자본 조달이 완료되면 당사는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리제네론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상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의 경우 금융 차입금이 없기에 조달된 자본은 온전히 회사에 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젠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모든 파이프라인의 연구 결과가 채택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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