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프플러스원∙오마프플러스원페리, 타 제품 대비 오메가3 비율 가장 높아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의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두 제품은 연내 보험 약가 등재 후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용도다. 해당 제품들은 아미노산ㆍ전해질ㆍ포도당ㆍ지방을 한번에 공급하는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ㆍTPN)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마프플러스원주ㆍ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 모두 현재 출시된 종합영양수액제들 대비 정제 어유(Fish oil)의 함량이 가장 높다. 정제 어유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를 다량으로 함유해 환자의 면역 기능 향상과 염증 반응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 유제의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은 항염증과 면역 조절 효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오마프플러스원주ㆍ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염증과 면역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메가3를 다량으로 공급하는 정제 어유의 함량을 높였다. 반면, 염증 인자 생성에 관여하는 오메가6가 다량 함유된 대두유의 함량을 낮춤으로써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1대 1로 맞춰 균형 있는 지방 공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대조약 대비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유의하게 증가됐다. 또 영양 관리 지표나 혈중 지질 농도도 대조약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자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제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회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총동원한 성과로,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또다른 성장 엔진으로 활약할 것"이라며 "오송 수액 신공장 준공에 따른 전체 수액제 생산량 확대뿐만 아니라 신제품 허가, 종합영양수액제 생산라인 증설 등을 통해 종합영양수액제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