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력양성 프로그램' 교육생 120명, 채용 설명회 참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바이오협회(이하 바이오협회)는 지난 1일 '2023 바이오 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바이오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채용 설명회에는 이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인 GMP 과정, 바이오 의약 개발 과정, 바이오 화학 개발 과정 등 각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육생 120명이 참석해 채용에 대한 상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형 제약사인 한미약품과 일양약품뿐만 아니라 △프로티움사이언스(바이오의약품 CDAO 전문기업) △엑소코바이오(엑소좀 기반 기능성 에스테틱ㆍ바이오신약 개발기업) △뉴아인(전자약 의료기술 R&D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이조스바이오(AI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기업) △에스엠엘바이오팜(mRNA 치료제 개발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채용 설명회는 각 기업의 회사 소개 및 채용 계획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취업 성공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등 실질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채용상담회에서는 사전 진행된 매칭 시스템을 통해 기업과 교육생 간 자유로운 상담 시간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들도 알게 돼 시야가 더 넓어졌다"며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현직자에게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손지호 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현장에 투입 가능한 숙련된 인력이 부족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채용 설명회를 통해 기업에 산업계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생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