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강보험 이론 교육에 전문가 특강 강화해 7주간 진행
윤준수 큐로셀 상무 "이론·실무·업계 이슈 등 단비 같은 교육"

히트아카데미 건강보험통합교육 4기 과정에 참여한 33명의 교육생들이 지난 16일 종강을 맞았다. / 사진=황재선 기자
히트아카데미 건강보험통합교육 4기 과정에 참여한 33명의 교육생들이 지난 16일 종강을 맞았다. / 사진=황재선 기자

건강보험 원리 학습을 통해 의약품 보험급여에서부터 약가등재 실무업무까지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히트아카데미 건강보험통합교육 4기 과정'이 지난 16일 7주차 강의를 끝으로 종강을 맞았다. 이번 교육 과정은 기존 교육 커리큘럼은 유지하면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와 관련된 각 영역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을 대폭 강화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히트아카데미 건강보험통합교육'은 바이오헬스 전문 뉴스 플랫폼 히트미디어·히트뉴스가 주최하는 교육 중 하나로, '건강보험 원리를 알면 제약시장이 보인다'를 부제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4기 과정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및 한독빌딩에서 4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약 7주간 진행됐다.

이종혁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건강보험통합교육 4기 과정에서 건강보험 관련 기본 개념을 포함한 약가 담당자들이 알아야 하는 실무 내용을 강의했다. / 사진=황재선 기자
이종혁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건강보험통합교육 4기 과정에서 건강보험 관련 기본 개념을 포함한 약가 담당자들이 알아야 하는 실무 내용을 강의했다. / 사진=황재선 기자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및 약가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황재선 기자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및 약가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황재선 기자

건강보험통합교육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눠 진행됐다. 1교시는 이종혁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전담했다. 이 교수는 건강보험 관련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신약의 급여 및 약가 결정, 약가 사후 관리 등 제약사 약가 담당자들이 알아야 하는 실무 내용을 강의했다.

2교시는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 각 특강은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와 관련된 민·관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됐다. 과거 기수에서는 보충수업으로 1~2회만 제공되던 전문가 특강이 정규 커리큘럼으로 배치돼 7주간 이뤄진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곽명섭 김앤장 변호사(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약제비 지출 구조의 이해)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및 약가정책 방향) △박은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평가부장(실무자가 알아야 할 약제재평가) △김형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용량관리부 팀장(급여등재 및 사후관리 시 고려사항)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 센터장(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바이오헬스 산업과 규제과학) △박준섭 대원제약 약무팀장(Case: 약가산정의 이해 및 산정사례) △한주미 시지바이오 미국개발센터장(전 대웅제약 임상개발센터장, 디지털 치료기기의 허가 및 급여) 등 7명의 연자가 특강에 참여했다.

특히 약가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제약·바이오 산업에 종사자로서 알아두면 좋은 규제과학과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특강이 교육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인 박인숙 규제과학센터장은 신약 개발에 있어 규제과학이 중요한 이유와 국내·외 규제과학 동향을 소개했다. 또 한주미 시지바이오 미국개발센터장은 약가 담당자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영역인 디지털 치료기기의 허가 현황 및 임상시험·허가 절차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히트아카데미 건강보험통합교육 4기 과정 종강 모임에서 윤준수 큐로셀 상무(사진 왼쪽)가 4기 기수 대표로 선출됐다. / 사진=황재선 기자
히트아카데미 건강보험통합교육 4기 과정 종강 모임에서 윤준수 큐로셀 상무(사진 왼쪽)가 4기 기수 대표로 선출됐다. / 사진=황재선 기자

한편 지난 16일 히트아카데미 4기 종강 후에는 수강생들의 친목을 위한 네트워크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종강 모임에는 강사진과 교육생, 히트뉴스 취재본부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준수 큐로셀 상무가 4기 기수 대표로 선출됐다.

"건강보험과 약가협상 시스템을 이해하고, 현업에 내재화 할 수 있었습니다"

윤준수 큐로셀 사업팀 상무 
윤준수 큐로셀 사업팀 상무 

 수강 후기  윤준수 상무(큐로셀 사업팀) 

큐로셀에서 국내 최초 개발 세포치료제의 보험급여와 약가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자로서, '히트아카데미 4기 건강보험통합교육' 모집은 가뭄에 단비가 같은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더불어, 하루 이틀에 불과한 여타 교육들과 달리 7주간의 체계적인 교육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커리큘럼은 저에게는 그 어떤 교육보다도 의미있는 기회였습니다.

건강보험통합교육은 건강보험의 체계부터 요양급여 기준 등 전반적인 기본 이론을 설명하고, 신약의 급여 및 가격결정, 약가 협상, 약가사후관리제도 등 실무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을 참여함에 따라, 건강보험 관련 지식 체계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고, 현직자 입장에서 본인 업무 영역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내용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수강생들이 현업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 특강은 약가 업무와 관련될 수 있는 허가·개발 전반에 걸친 최신 동향과 이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는데, 업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예를 들면, 제약산업의 규제과학과 보험급여 의약품 관리 제도에 관한 강의에서는 전·현직 정부기관 전문가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무엇보다도 참신하고 유익했습니다.

또 동종업계에 계신 다양한 직무 종사자 분들과 여려차례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이 교육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약가를 담당하는 수강생들뿐만 아니라, 사업개발(BD), 마케팅, 허가 등 다양한 부서의 수강생들과 함께 현장의 고민과 실례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번 4기 과정을 구성함에 있어 건강보험 이론 교육에만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업계 전문가분들의 강의 및 수강생들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준 히트뉴스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히트아카데미 건강보험통합교육 과정이 제약업계와 정부기관의 소통의 기회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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