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 계약 가처분 신청

휴마시스가 차정학 대표의 지분 매각에도 다시 경영권 분쟁이 열리는 모양새다. 새 대주주의 기업 인수를 반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휴마시스는 31일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주식매매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공시했다.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 측은 공시에서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 등 대주주들이 회사 경영권을 무자본 M&A업자로 알려진 남ㅇㅇ씨에게 넘기는 내용으로 주식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휴마시스는 지난 27일 아티스트코스메틱이 차정학 대표 측 지분 7.65%를 65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앞서 휴마시스는 구 모씨 등 소액주주 5인이 확보한 지분 5.45%를 확보한 뒤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상근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내걸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분이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관련 소송이 모두 취하됐다.
이후 30일 아티스트코스메틱의 모회사인 미래아이앤지 남궁견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휴마시스의 주력사업인 체외진단 키트 사업에 매진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마시스 측은 다음달 2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넘길 예정이었으나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 측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경영권 및 지분 매도는 회사 측이 예정한 때에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본안 소송 역시 걸려 있는 만큼 이들의 경영권 분쟁 역시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