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클로미펜시트르산염정 103원→265원으로 조정
화이자 항진균제 브이펜드도 조정신청으로 19.5% 올라

국내 한 곳에서 생산중인 배란유도제 클로미펜 성분 제제가 2개월만에 상한금액이 인상된다. 채산성 이유로 생산이 어려웠던 약제 공급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풍클로미펜시트르산염정'은 103원에서 265원으로 157.3% 약가가 오른다.
영풍제약만 생산하고 있는 클로미펜시트르산염 제제는 배란장애에 의한 불임증의 배란유도에 쓰인다.
작년 회사는 채산성 문제로 생산에 난항을 겪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에도 해당 제제가 수급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가 적용되는 제제는 '영풍클로미펜시트르산염정' 1개 뿐이다. 한국파마에서 1995년 허가받은 파마구연산클로미펜정도 있었으나 해당 제품은 수출용이며 2020년 이미 허가가 취하됐다.
복지부는 동일성분 대체 약제가 없어 긴급한 공급 부족 상황이라며, 작년 12월 23일 식약처와의 제3차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환자와 임상현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신속한 상한금액 조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제약사에게 신속히 상한금액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한 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평가와 협상(사전협상 시행) 절차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상한금액 인상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한 달만에 조정신청과 협상을 거쳐 내달 1일자로 약가가 인상된다.
이와 함께 화이자제약의 항진균제 브이펜드정의 약가도 상향 조정된다.
브이펜드정200mg은 1만3720원에서 1만6395원으로 19.5% 오른다. 동일 성분의 브이펜드주사200mg은 작년 9월 1일자로 5만 1935원에서 6만4794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