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자회사 커서스바이오 연구논문, Advanced Materials에 등재
아이큐어 자회사 커서스바이오(대표 김용희)는 22일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구조적 한계점을 극복, 고용량 약물의 정량투과가 가능한 MicroLock(마이크로락)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피부암 모델에 면역항암제의 피하주사 및 커서스바이오의 MicroLock 마이크로니들 투여 후 항암 효능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피하주사 대비 MicroLock 마이크로니들이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이 결과를 바이오·재료분야 최상위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32.086)에 게재 및 추가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마이크로 수준의 정밀도를 나타내는 Projection micro stereolithography 3D printing과 몰드 캐스팅 기술을 융합, 고용량 약물 탑재 및 정량 투과가 가능한 몰드를 제작하고, 아이큐어 완주 공장에 화장품과 의약품 마이크로락 패치 대량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마이크로니들은 주로 원뿔형(Cone Type)으로 생산돼 피부 부착 시 부러지거나, 부착 후 이탈을 하는 경향과 함께 제조공정에서 마이크로니들의 TIP과 함께 지지체에도 약물이 있어 약물의 정량 투과가 매우 힘들다. 이로 인해 의약품의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약물의 정량투과에 대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커서스바이오의 제품은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한계점을 뛰어넘는 신개념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마이크로락의 TIP 부분에만 고함량 약물(의약품 및 화장품, 백신, 보톡스, 펩타이드) 탑재가 가능하고, 피부 부착 시 마이크로락 구조로 피부 이탈을 방지해 약물의 정량투과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이번 마이크로니들 패치 관련 피부암 치료 연구는 아이큐어와 커서스바이오의 협업 결과다. 연구성과가 게재된 'Advanced Materials'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32.086이고 해당 연구분야 상위 0.1%에 해당하는 바이오·재료분야 세계 최상위 저널이다. 연구결과는 "Dissolvable Self-locking Microneedle Patches Integrated with Immunomodulators for Cancer Immunotherapy" 제목으로 게재됐다.
논문에서 커서스바이오는 항암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인 PD-L1 항체와 종양의 성장에 관여하는 TGF-β 억제제인 SD-208을 동시에 마이크로락에 탑재해 흑색종 모델서 종양 성장을 현저히 저해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기술했다.

또한 PD-L1 항체와 SD-208 복합투여는 효과적으로 항종양 면역기능 항진을 유도해 종양침투 림프구(Tumor-infiltrating lymphocyte, TIL) 수를 증가시켰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를 통해 마이크로락 기반 PD-L1 항체와 SD-208의 복합투여가 항종양 면역기능 항진, 종양의 성장 억제, 그리고 종양침투 림프구 수를 증가시켜 항암 면역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차세대 항암치료 전략으로 입증됐다. 마이크로 패치가 항암치료 분야서도 가능함을 보여준 혁신적인 기술 사례다.
흑색종은 치명적인 피부암으로 2021년 미국에서만 10만61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5번째로 흔한 암 유형이다. 하지만 대표적인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인 PD-1(Programmed cell death-1) 또는 PD-L1(Programmed cell death ligand-1)을 차단하는 현재의 치료 접근법은 약 40%의 객관적 반응률(ORR) 때문에 더 효과적인 치료 플랫폼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커서스바이오는 확보한 마이크로락 플랫폼 기술(기술특허 7건)을 기반으로 미백 주름 개선 화장품 및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펩타이드, 백신, 보톡스 등)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상반기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완주 아이큐어 공장에 대용량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