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교수, 난임 전문의 대상 임상 메타분석 발표
한국머크, 한국보조생식학회서 런천심포지엄 진행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는 20일 난임 전문 의료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포지엄에서 '유사함은 동일함과 다르다(Similar is not identical)'라는 주제로 '오리지널 의약품(폴리트로핀 알파)과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및 동일계열제제를 비교한 3개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이날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보조생식학회 제 38차 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렬 교수는 "두 개의 제제를 연구한 5개 임상을 메타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동등생물의약품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경우보다 많은 난자가 회수됐지만,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생아출생률과 지속임신율, 임상적 임신율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한 명의 출생아 출산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동등생물의약품 대비 보다 적은 비용이 발생했음을 유럽 각국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약품 선택 시 의약품의 비용 대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 동등생물의약품을 사용한 것보다 오리지널 의약품이 비용 효과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난임 치료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주는 높은 가치를 임상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개하게 됐다"며 "머크는 국내 난임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새 치료 옵션 제공과 더불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