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서 역할 기대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의 이예하 CEO 선임 배경에는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 사업의 새로운 기술 인정, 즉 수가 신설 가능성도 함께 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뷰노 측은 이예하 의장을 CEO로 선임하며, 진단보조SW 산업 안정화 이후 신동력으로 생체신호 기반 질환예측 솔루션 개발이 확대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영상진단 보조 인공지능의 안정화와 태생적 한계
뷰노는 영상진단보조SW 1세대 기업으로 2014년 창립했다. 인공지능을 의료 영상 데이터에 적용해 후향적 연구를 통한 진단보조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다만 영상진단보조SW는 건강보험상 기존기술로 새로운 수가 신설이 어려워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었다. 이같은 한계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의 고민이기도 하다. 보조는 결국 의사 및 전문가 업무 효율을 높이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영상진단보조SW는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며 "기존 수가코드로 분류돼 결국 의료기관의 비용 지불로 사용할 돼 왔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진단보조SW 사용은 기존 수가 파이를 한조각 더 잘라내는 것으로, 이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사용을 어렵게 한다는 업계 지적이 이어져 오고있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뷰노 측 관계자는 이번 CEO 선임이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정일 뿐 기존 영상진단보조 사업 축소, 혹은 사업노선 변경은 아니라고 밝혔다.
영상진단보조SW는 사업화가 완료된 영역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 및 해외 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뷰노 관계자는 "기존 영상진단보조 5개 파이프라인은 개발보다는 사업확장 영역으로 분류됐고 글로벌 유통 및 의료기관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은 신성장 동력으로써 오랜 준비가 이뤄진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의 가능성
뷰노가 신성장 동력으로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을 선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해당 기술이 기존 행위에 포함되지 않는 새로운 기술 영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가 신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로 시장 형성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회사 관계자는 뷰노의 24시간 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SW가 기존기술이 아니라는 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시간 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SW는 '뷰노메드 딥카스'로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는 SW의료기기로, 작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관계자는 "입원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결과를 토대로 24시간 내 심정지를 예측하는 기술은 기존 의료기술이 아니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해석을 받았다"며 "수가 시장이 형성되지 않고있는 영상진단보조SW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수가 신설)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직 우리나라 보험 수가에는 심정지 예측에 대한 코드가 생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관계자는 "입원 환자, 특히 고령환자는 심정지가 뇌손상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심정지 예측 및 질환 예측 기술은 기존 보험체계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임된 이예하 대표는 김준현 CEO(전), 정규환 CTO와 함께 뷰노 공동창업자로, 최대주주이며 생체신호그룹 그룹장으로 역임해 왔다. 김현준 전 CEO는 사내이사로 뷰노 경영에 계속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