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평위 재심의서 조건부 급여유지 결정
기등재약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급여삭제 위기에 놓였던 아보카도-소야 성분의 '이모튼'이 기사회생했다. 이모튼은 단일품목이 약 390억원을 청구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재심의한 결과 아보코도-소야는 조건부 급여유지로 결정됐다.
임상적 유용성 불분명하나 비용효과성 있어 급여유지 하되, 1년 이내 교과서ㆍ임상진료지침에서 임상적 유용성 입증되지 않는 경우 급여제외하겠다는 조건이다.
이는 지난 5일 열린 사후소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티스 비니페라(포도씨추출물)은 △정맥림프 기능부전과 관련된 증상개선(하지둔중감, 통증, 하지불안증상)과 △망막, 맥락막 순환과 관련된 장애 치료 시 특정 원인 요법과 병용에 급여적정성이 있다는 결정이 유지된다. 유방암치료로 인한 림프부종에는 급여적정성이 없다는 결론도 지난번 약평위 심의결과와 동일하다.
또다른 재평가대상 약제인 빌베리건조엑스(대표제품 타겐에프)와 실리마린(대표제품 레가론)는 급여적정성이 없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빌베리건조엑스(당뇨병에 의한 망막변성 및 눈의 혈관장애 개선)와 실리마린(독성 간질환, 간세포보호, 만성간염, 간경변)은 급여목록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결정된 약제들은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 고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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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