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리치, 상반기 매출 31억 기록하며 고 성장세
듀피젠트와 졸레어 모두 세 자리수 성장률 기록
릴리 올루미언트와 탈츠 경쟁약물 바짝 추격
자가면역제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휴미라가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듀피젠트가 무섭게 추격하게 휴미라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데이터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 2021년 상반기 매출은 481억원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사노피의 듀피젠트(두필루맙)는 올해 상반기 302억원을 기록하며, 휴미라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단위=억원, 출처=아이큐비아/히트뉴스, 재정리]](https://cdn.hitnews.co.kr/news/photo/202109/35982_40443_3940.png)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인터루킨(IL) 억제제인 애브비의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로, 2021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3344% 성장하며 31억원을 기록했다. 노바티스의 졸레어(오발리주맙) 역시 올해 상반기 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3% 매출이 증가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에 이어 천식, 만성 비부동염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어 아토피에서도 만 6세 이상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졸레어는 지난해 7월부터 천식 치료제로 급여가 가능해 짐에 따라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졸레어의 특허 만료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개시하며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39'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 임상은 7개국 65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3년 상반기 내 임상 3상을 마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릴리는 경쟁 약물 대비 후발주자지만, 앞서 출시된 약물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IL 억제제 시장에서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세쿠키누맙)와 경쟁하고 있는 탈츠(익세키주맙)는 올해 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2% 성장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코센틱스가 올해 상반기 117억원을 기록하며 굳건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양상이다.
JAK 억제제 시장에서는 화이자의 젤잔즈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릴리의 올루미언트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경쟁에 가세했으나, 아직 젤잔즈와 올루미언트의 매출에는 못 미치는 양상이다.
젤잔즈의 2021년 상반기 매출은 78억원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올루미언트는 2021년 상반기 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2% 성장했다. 린버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선점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매출 실적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토파시티닙'과 '바리시티닙(올루미언트)', '유파다시티닙(린버크)' 등 3개 성분 제제가 심장마비 등 중증 심장 관련 질환을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JAK 억제제 안정성 문제가 다시 제기되면서,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