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 규모 4700억…국내 605품목 허가
무한경쟁 속 '피타+에제' 첫 조합… '리바로'·'리바로 브이' 이어 세 번째

지질복합 시장 중에서도 치열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간 경쟁에서 JW중외제약이 리바로(피타바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더한 새 조합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데이터 유비스트(UBIST)가 집계한 2020년 지질조절 복합제 시장 규모는 6335억 원이다. 전년대비 21% 성장률로 만성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이 가운데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4708억원으로 전년 3766억원 대비 20.9%(1000억원) 올랐다. 2018년(3026억원)과 2020년을 비교 시 1700억원이 오른 것으로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해 3월 허가기준, 국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605품목에 달한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LDL-C(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가 좋고 2개 약을 각각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도 덜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는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약들이 시판되고 있다.

지난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액은 3478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오르는 등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들 중에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미약품이 '로수젯'으로 '로수+에제' 시장 전체를 이끌었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도 지난해 747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하며 선전했다. 올해 3월까지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MSD의 '아토젯'만 시판돼 왔으나 4월 1일 이후 100여 개의 국내 제약사들이 발매를 앞둬 시장 추이는 크게 바뀔 수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너도나도 로수젯 또는 아토젯 등 '스타틴+에제티미브' 제네릭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JW중외제약은 새 조합의 약을 개발하고 출시를 앞으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성분의 피타바스타틴(리바로 원 성분)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리바로젯'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최근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복합제가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 (사진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 (사진제공=JW중외제약)

리바로는 일본 코와사와 닛산화학이 공동 개발했고 JW중외제약이 국내 도입해 2005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734억원으로 2018년 586억원, 2019년 667억원 등 해마다 처방실적 백억 단위가 바뀌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과 발사르탄을 결합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조합의 '리바로브이'를 지난 2015년 허가받았고 지난해 82억원의 처방액을 거뒀다. '리바로젯' 외에도 회사는 올해부터 피타바스타틴과 발사르탄 그리고 암로디핀을 조합한 3제 복합제의 임상을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바로젯은 강력한 치료효과가 요구되는 환자 중 스타틴 고용량 투여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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