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83억원 18.5%↓, 영업이익 63억원 63.2%↓
"R&D 성과 가시화될 시 당기순이익 증가 기대"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타격을 받았지만,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기업가치 증가에 따른 주식 보상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늘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8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5%, 63.2% 감소했다고 지난 19일 잠정 실적공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액제, 주사제 등 의약품 매출이 줄었고, 영업이익까지 줄었다는 입장이다.

당기순이익은 219억원으로 14.1% 올랐다. R&D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227억원, 자본 1851억원, 부채 376억원으로 부채비율 20.3%이며 무차입경영 하고 있다. 회사가 투자한 이뮤노반트와 이뮤노멧의 가치가 올라, 자산은 전년대비 313억원이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036(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186/HL187(면역항암 항체신약) ▲HL189(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 바이오신약) 등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파이프라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파이프라인

이 가운데, 이중 자가투여 가능한 피하주사 제품인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은 이뮤노반트가 3가지 희귀 자가면역질환(중증 근무력증, 갑상선 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다국가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중증 근무력증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으로, 질환별로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Pivotal study)에 진입할 계획이다. 올 8월까지 3개 적응증을 더해 총 6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온난항체 용혈성빈혈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2분기, 그리고 갑상선 안병증에 대한 임상 2b 결과는 3분기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HL161'의 현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시신경 척수염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안병증 ▲중증 근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 시신경 척수염에 대한 임상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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