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상 고가 프리미엄 백신 개발 본격화

GC녹십자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법인 ‘큐레보(CUREVO)’를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CRV-101’(GC녹십자 프로젝트명: ‘MG1120’)의 미국 현지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큐레보는 미국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 Infectious Disease Research Institute)와 기술적, 인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과제 총괄은 세계적인 감염병 분야 석학이자 북미에서 대규모 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한 IDRI의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가 맡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필수 기초백신 분야에 주력해 온 녹십자는 이를 통해 성인 대상의 고가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백신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8억 달러 규모의 대상포진백신 글로벌 시장은 10년 내 지금의 2배 크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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