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키트 수급 안전화 방안 마련...보건소 2주간 사용 물량 비축
현재 일일 평균 2.8만건 검사...공급량은 3.4만개 수준으로 '충족'
이달 들어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8명으로 지역감염을 통한 확진자가 33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수도권 방역 조치상황과 검체채취 키트 수급상황을 점검에 들어갔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검체채취 키트 일일 공급량은 약 3만4000개 수준으로 최근 일일 수요량을 충족하고 있다.
일일 평균 2만8000건을 검사하고 있어(지난달 25일~31일까지 신규 확진자, 기존 확진자, 지자체 주관 일제검사자 등 대상 중복검사 허용 건수로 검체, 검사자 기준) 검체채취 키트가 모자라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생산업체 일시폐쇄(Shut-down) 등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체채취 키트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국내 생산량과 수요량을 주1회 모니터링해 키트 부족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업체에 추가 생산 증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검사량이 폭증하더라도 키트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체채취 키트를 사전에 충분하게 비축해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2주간 사용 가능한 물량을 비축하고, 정부는 35만개 키트를 별도 비축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비상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35만개라는 숫자는 5만 개(일일 확진자 1000명 발생, 확진율 2% 가정) × 7일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국내 주요 생산업체에 대해서 이번주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검체채취 키트 생산업체는 방역에 필수적인 물품을 공급하는 만큼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 현장점검이 매우 중요하므로 △근무자 마스크 착용 △작업장·식당·휴게장소 내 거리 두기 △장비·설비에 대한 소독 확인 등을 진행해 집단감염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키트 생산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검체채취 키트를 포함한 방역기기 R&D(2020년~2022년, 연간 12억원)를 추진중이며 기업애로해소센터를 운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보건소가 최소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비축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번 검체채취 키트 수급 안정화 계획이 원활한 진단검사 수행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