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비율 100% 미만 11곳, 상장제약 평균 178%

명문제약 등 상장 제약회사 10여곳의 유동성이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영업활동마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 유동성 평가 지표인 유동비율이 100% 미만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히트뉴스가 상장 제약회사 77곳의 1분기 실적보고서를 살펴보니 평균 유동비율은 178%로 집계됐다.

두산중공업,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도 모제약이 매각설에 휩싸이는 등 안정성 평가지표인 유동성 비율에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유동성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현금비율, 당좌비율, 유동비율의 지표로 측정할 수 있다.

유동성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인 유동비율은 현금화하기 쉽다고 생각되는 모든 자산을 부채대비 얼마큼 갖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를 비교해 구해지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부채보다 자산이 월등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체로 유동비율은 200%가 이상적이고 그 이상을 초과하게 되면 유동자산을 사용하지 않고 보유만 하고 있다는 뜻으로 수익기회를 상실했다는 측면으로도 해석된다. 반면, 유동비율이 100%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경영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해 매각설 등에 휩싸이는 경우가 있다.

조사대상 상장제약사중 유동비율이 100%이하인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제약이 39%로 가장 낮았고, 명문제약 67%, 대화제약 68%, 코오롱생명과학 75%, 일동홀딩스 82%, JW홀딩스 87%, 녹십자셀 89%,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 중에서 최근 모 제약사는 유동성 악화 문제가 지적돼 매각설이 나돌기도 했다.

조사대상 업체중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에이프로젠제약 1905%였고, CMG제약 1342%, 삼아제약 776%, 환인제약 741% 등 9개 제약사의 유동비율이 500%를 넘었다.

유동비율이 기업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전반적인 경제 침체 상황이어서 제약회사들도 유동성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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