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올해로 8회째 진행

2017년 제7기 PYLA 수료식(사진=약사공론 동영상 캡처)
2017년 제7기 PYLA 수료식(사진=약사공론 동영상 캡처. 오른쪽 황상섭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장)

약대생들의 여름캠프 PYLA(Pharm Young Leader Academy)가 스스로 전통을 쌓으며 '명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PYLA는 제약바이오산업에 근무할 차세대 경쟁력 있는 약사 인재 양성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주최로 2009년부터 이어 오는 대표적인 약대생 여름행사. 약대 6년제 시행 이후 2년 중단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도 전국 35개 약학대학에서 2명씩 선발된 약대생 70명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27일 금요일 오후 5시30분까지 5박6일간 덕성여대 약학관에서 합숙하며 '제8회 PYLA 캠프'를 연다.

약대생들이 제비뽑기를 할만큼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각계 명사들이 연자로 나서는 탄탄한 커리큘럼에다 연자들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 제공, 합숙을 통한 연대감 강화, 해외 제약회사 탐방의 기회가 걸린 조별과제 경연 등 프로그램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올해 프로그램만해도 한국제약산업의 현황, 경영학으로의 초대,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변호사의 역할, 인문학-경계의 종말, 재무회계의 기본과 재무제표 읽는 법,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산업, 인문고전으로 펼쳐보는 4차 산업혁명과 인성, 빅데이터/인공지능의 기업 활용 등 약대 강의실에선 접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로 짜여져 있다. 올해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영어 프레젠테이션 특별교육도 진행한다.

약대 졸업이후 예상 진로가 될 수 있는 공직, 약국, 병원, 제약에 대해 먼저 길을 가고 있는 선배들이 내비게이터처럼 안내해주는 것도 약대생들에겐 놓칠 수 없는 코너다.

선배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면 다시 10명씩 7개조는 해외 제약사 탐방티켓을 걸고 캠프 마지막 날인 금요일 향연을 준비한다. 조원들은 구글링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하며 마지막 필살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 2016년까지 팀별로 하버드비즈니스 스쿨의 케이스를 연구해  금요일 경연했으나, 작년부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팀별 창업과제를 주고 경연한다. 1등을 하는 팀의 멤버 10명은 함께 해외탐방을 가게 된다. 올해는 일본 오츠카제약을 간다.

황상섭 위원장은 "약대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경영과 인문학 등 시야를 넓게 갖고 제약바이오산업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적 자극을 주는 인재육성프로그램이 PYLA"라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이 캠프의 원조는 제가 페링대표로 있을 때 일부 약대생을 대상으로 하던 인터십 프로그램으로 대한약사회와 함께하며 행사가 더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캠프는 김상기 부위원장, 고기현 위원 등이 주도적으로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20개 약학대학에서 2명씩 40명으로 출범한 캠프는 35개 약대 55명, 이젠 70명으로 확대됐지만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황 위원장은 "약대생 실무실습 과정으로까지 키워보고 싶다"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 중에 변호사, 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수료생들끼지 별도 네트워크로 교류하는 등 긍정적 성과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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