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7일 공적판매처 마스크 수급 발표
6일부터 8일까지 '경과기간'… 재구매할 수 없어

토요일인 오늘(7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470만5000개며 이중 95.9%에 해당하는 약 451만5000개가 전국 약국에서 판매된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7일 마스크 수립 상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3월 7일 기준 마스크 수급 현황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세부적으로 공적판매처 중 약국에 451만5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9만 개가 공급됐다.

오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과 서울 · 경기 지역을 제외한 하나로마트 전 지점이다. 

공적마마스크 지역별 구입처 및 수량 (3월 7일 기준)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주말에는 우체국과 의료기관에 출하되지 않으며, 개정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에 따라 6일(어제)부터는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는다.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이 시행돼 6일(어제)부터 8일(내일)까지 3일 간 국민 1명당 2개 씩 살 수 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과 같은 공인신분증을 지참해야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중복 구매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까지 1인 1개씩 구매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에 연락하면 된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일주일에 1인2매 구매조치를 시행하게 된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의료진처럼 정말 꼭 필요한 분들께 마스크가 조금 더 돌아갈 수 있도록 건강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양보해달라"고 했다.

또한 양 차장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근무하시는 마스크 제조업체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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