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균형 최소화 · 필요한 약자에 공평한 분배" 강조

아로파약사협동조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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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스크 판매이력시스템 도입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약사단체에서도 마스크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백승준, 이하 아로파)은 "판매이력시스템을 통한 공적마스크 판매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찬성했다.

현재 노약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책임감을 느낀다는 게 조합 약사들의 생각.

아로파는 "약국은 이미 약물중복투약과 병용금기를 막기 위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가 구축됐다"며 "DUR시스템에 공적마스크 판매이력시스템을 포함시킨다면 각 개인의 구매 이력을 알 수 있어 수급 불균형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분께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약국 DUR 시스템을 이용한 판매이력제 도입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

또한 아로파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시점에서 노약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들과 일선의료인이 보다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공급 받을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이 병행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DUR이라고 지칭한 데는 익숙하거나 기대하는 시스템이라서 그렇다. 마스크가 공평하게 배분될 수 있다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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