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8일 공적판매처 마스크 수급 발표… "6일 · 7일에 샀다면 오늘은 못 사요"
일요일인 (오늘) 8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105만 개다. 모두 약국으로 공급됐다.
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8일 문을 연 약국은 7000여 개로 추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8일 마스크 수급 상황을 이같이 밝혔다.
오늘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과 서울 · 경기 지역을 제외한 하나로마트 전 지점이다.
국민들은 약국을 방문 할 경우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co.kr)에서 운영하는 약국을 검색하거나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또한 오는 9일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전 경과기간인 지난 6일과 7일, 오늘(8일)은 1인당 2개씩 '한 번만' 구매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는 어제(7일) 공급받은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지점에서 판매하며, 개인 구매이력 확인 전산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1인 1개씩 구매 가능하다.
오늘(8일) 하나로마트가 운영·판매하는 지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대한약사회는 8일(오늘) 문을 열겠다며 '휴일지킴이약국'을 신청한 전국 약국이 7000여 곳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 매점매석한 경우 해당 마스크 전부를 즉시 출고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신고센터(02-2640-5057/5080/5087) 및 소비자상담센터(1372), 그리고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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