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투자자 대상 IR서 사업 현황 공개
요양급여 수가로 병원 별도 투자금 없어
MENA 시장 침투율 확대·미국 진입 등 글로벌 공략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및 모니터링 파이프라인의 시장 확대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공략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4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경영 현황과 향후 전략을 담은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씨어스는 AI 진단·예측 플랫폼 '모비케어'와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를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계로, 수검자 혹은 외래환자의 24시간 이상 심전도를 측정하고 AI 분석을 통해 부정맥 환자를 선별한다. 씽크는 입원·퇴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한 후 알림을 제공한다.
주요 매출 확보 파이프라인은 △모비케어(병원) △모비케어(건강검진센터) △입원환자 모니터링 △퇴원환자 모니터링 등 4개로 구성됐고, 현재 두 플랫폼은 각각 955개·176개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이영신 대표는 "기존 플랫폼과 임상적 동등성을 입증했고 고가로 사용되던 고가 제품과 달리 요양급여 수가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병원의 별도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 병원의 저항없이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81억원에서 약 59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7억원에서 163억원으로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씽크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31% 성장하면서 매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씽크 얼라이언스 기능으로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심전도 △호흡 △산소포화도 △심박수 △체온 등 다양한 항목의 모니터링을 진행함으로써 비용을 줄였고, 시간대로 약 투여 현황을 기록하는 등 의료진의 편의성도 높인 성과다.

이 대표는 "국내 1·2차 의료기관이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 기술의 완성도 및 임상 근거 등을 토대로 병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매출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씽크의 경우 지난해 기준 약 1만1014개가 설치됐고 올해까지 5만4000개로 설치수를 늘릴 방침이다. 대형검진센터 외래진단 서비스 도입으로 모비케어의 도입률도 높일 계획이다.
매출 확대를 위해 다병동 도입 확대 및 바이오센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한 스마트병동 생태계 구축도 병행한다. 여기에 오는 2028년부터는 재계약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해 신규 수요와 중첩으로 이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MENA 지역의 시장 침투율도 5~7%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18년부터 중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혈압 시장의 경우 MENA 지역의 고혈압 환자가 국내 대비 3배 가량 많고 수가는 약 4배 높아서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중동 지역이 핵심 사업 거점이고 미국을 또 하나의 거점으로 모색하고 있다. 미국에서 올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UAE와 미국 진출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