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및 결절성 가려움 발진 치료제' 승인
위약군 대비 EASI-75·IGA·PP-NRS 등 개선

넴루비오 CI
넴루비오 CI

갈더마코리아(대표 이재혁)는 인터루킨-3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생물학적제제 '넴루비오(성분 네몰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및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넴루비오는 IL-31 수용체 α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가려움의 주요 원인인 IL-31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다. 허가 적응증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으로 전신요법 치료가 필요한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의 치료'와 '성인에서 전신요법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치료'다.

넴루비오는 처음 60mg 투여 이후 16주까지 30mg이 4주 간격으로 투여되고, 치료 16주 후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게는 8주 간격으로 30mg이 투여된다.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에서는 체중에 따라 투여 용량이 결정되며 90kg 미만에서는 처음 60mg을 투여 후 30mg을 4주 간격으로 투여하고 90kg 이상에서는 60mg을 4주 간격으로 투여한다.

넴루비오의 이번 승인은 'ARCADIA'와 'OLYMPIA'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ARCADIA 1·2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941명과 78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 넴루비오+TCS/TCI 투여군의 면적 및 중등도 지수에서 75% 이상 개선(EASI-75)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43.5%·42.1%로, 위약군의 29%·30.2% 대비 높게 나타났다(P<0.001). 피부 병변의 깨끗함 또는 거의 깨끗함을 의미하는 연구자 전반평가(IGA) 기준을 충족한 환자도 넴루비오 투여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넴루비오+TCS/TCI 군은 4주차와 16주차에 각각 위약군 대비 2배 이상 많은 환자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가려움증 완화(PP-NRS 4점 이상 개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OLYMPIA 1·2는 18세 이상 성인 중등도-중증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환자 286명·2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6주차 시점에서 넴루비오 단독요법군의 최고 가려움 평가 점수(PP-NRS)가 4점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은 58.4%·56.3%로 위약군 대비 높았다(p>0.0001).

넴루비오는 모든 임상 프로그램 전반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은 위약군과 유사했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했다. 특히 결막염·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 이상반응도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양원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은 "아토피 피부염과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은 만성 염증성 신경 면역 질환으로 병변 이면에 가려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다양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라며 "가려움의 핵심 경로인 IL-31 수용체를 표적하는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가 국내에 도입됨으로써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및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진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D 실시간 제약시장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세요.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BRP Insight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