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우원식국회의장· 정은경 복지부장관 ·오유경 식약처장

 

"산업경쟁력 강화하고 공정경쟁 보장하는 제도 집중"
우원식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격동의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2026년은 곳곳에 활력이 돌고 모두가 마음껏 뜻을 펼치는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6년은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를 위한 대전환의 디딤돌을 놓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선, 성장의 불씨를 살리고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경제지표는 좋아졌다는데 사는 게 왜 이리 팍팍하냐"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올해 경제성장률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과 내수, 산업간 성장 격차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고용률도 최고 수준이지만 청년 고용시장은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업종별 고용 부진과 회복세도 갈리고 있습니다.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제도, 불평등을 해소하는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국회 주도로 '다차원적 불평등 지수'를 개발한 만큼, 불평등 양상을 종합적으로 살펴 정책대안의 실효성을 높여갈 것입니다.

국민 삶의 지평을 넓히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 개혁도 본격화해야 합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묵은 과제인 만큼 사회적 갈등의 여지 또한 매우 큽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국회가 중심을 잡겠습니다. '국회 사회적 대화'를 제도화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해 갈등조정·정책조정의 플랫폼으로서 적극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일, 국회가 그 역할을 더 잘 해내기 위해서 역량과 신뢰를 높이는 노력도 함께할 것입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 일 잘하는 국회, 삼권분립을 강화하는 국회'를 목표로 체계 정비와 법 개정 등 국회 개혁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국회 의정활동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게 될 국회기록원이 오는 2월 출범합니다. 국회세종의사당의 조감도도 상반기 중에는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은 더하고 걱정은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국회와 공공 영역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서로를 놓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힘들다는 말에 귀 기울이고, 잠시나마 어깨를 내어주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 느려도, 함께 걸어가면 길은 이어집니다. 길은 늘 국민 속에 있고, 희망은 힘이 셉니다.

 

"임상3상 특화펀드 조성 등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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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진은심으로 기원합니다.

초고령사회 심화와 돌봄 부담 증가, 지역 간 의료 격차 확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가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돌봄 국가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26년 내년3월부터 본격 시행해, 국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수당 단계적 확대와 임신·출산·양육 전주기 건강 보장, 장애인 활동서비스 확대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기본생활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습니다. 생계급여와 연금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와 간병비 부담 완화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자살 예방 체계 강화와 사회위기 대응 정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필수의사제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으로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습니다. 응급의료 이송·전원 체계 개선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겠습니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해 임상 3상 특화펀드 조성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연금개혁과 인구 정책 개편, 보건복지 분야 전반의 AI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부처로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6년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전에 혁신을, 성장에 속도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식약처는 '소통'과 '속도'를 핵심 기치로 새 정부 국정과제 구현을 위한 규제 설계와 혁신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2026년에는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께 안심 주고 산업에 힘이 되는 세계 속의 식·의약 규제기관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국민 안전, 안심 일상, 성장 견인'의 세 가지 핵심 전략에 식약처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을 이루겠습니다. AI 기반 수입식품 위험 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담배 유해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온라인 AI 캅스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과 가짜 의‧약사 광고를 신속히 차단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모든 시·군·구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급식 안전 지원을 확대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식품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습니다.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정부 직접 공급과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을 통해 환자의 치료 기회도 넓히겠습니다.

셋째, 식·의약 안전 혁신으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기간을 2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심사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설계를 통해 K-푸드, K-바이오, K-뷰티의 세계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병오년 말의 해가 상징하는 ‘움직임’처럼, 쉼 없는 노력과 끊임없는 고민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안전에 혁신을 더하고 성장에 힘을 보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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