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기존 치료제 대비 넓은 내성 변이 활성, 신호 전달 차단 강점"
유빅스테라퓨틱스(대표 서보광)는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분해제 'UBX-303-1'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KDDF)의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로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2027년 9월까지 2년 동안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UBX-303-1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타깃 단백질이 분해되도록 유도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이 적용된 물질로,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과발현, 과활성화된 BTK를 분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UBX-303-1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초기 용량군에서 경구흡수율, 약력학적 활성, 내약성을 확인한 후 용량을 증량하고 있다.
서보광 대표는 "UBX-303-1은 타사에서 개발중인 BTK 분해제 대비 더 광범위한 BTK 내성 변이에 대한 활성을 가지고, B세포 수용체(BCR) 신호전달의 주경로와 우회경로를 모두 차단할 수 있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 선정으로 UBX-303-1의 임상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세포 림프종은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다양한 치료 요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저항성과 재발이 빈번해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특히 대표 아형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의 경우 전체 환자의 50% 이상이 3~4차 치료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