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6.5%, 당기순이익 28.0% 증가
"K-CAB 판매 로열티 증가 덕"

HK이노엔은 2025년 10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025년 3분기 매출액 26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024년 2295억원과 비교해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024년 222억원 대비해 16.4%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024년 145억원 대비 28.0% 증가한 18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실적은 ETC(전문의약품) 사업부문에서 K-CAB 판매 및 로열티 증가, 수액 성장 등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했으나, H&B(헬스앤뷰티) 사업부문에서 음료제품 회수 이후 회복세 지연과 보상 지연에 따라 적자가 지속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TC 사업부문에서는 3분기 매출 24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K-CAB은 처방액 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을 지속했고, 국내 매출은 438억원으로 31.8% 증가했으며, 수액 매출 역시 388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또한 K-CAB 중국 로열티의 고성장으로 ETC 사업부문 수익성이 증가했다.

반면 H&B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하고 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주요 제품인 '컨디션' 매출은 104억원으로 23.1% 감소했고 '헛개수', '티로그' 등 기타 음료 제품도 회수 및 판매 재개 후 매출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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