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환자에 투약 방법 영상 등 맞춤형 관리 제공
진료실 벗어난 서비스 제공 이미지로 경쟁력 강화

용법 ·용량과 가격에 이어 환자관리 프로그램이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경쟁 포인트로 언급돼 눈길을 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협약을 맺고 오는 12월 '노보핏케어' 프로그램과 '파스타' 어플을 연동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노보핏케어는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 처방환자에게 1회용 QR코드를 제공해 투약·보관 방법을 담은 영상과 전담 간호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체중 변화와 투약 일지를 기록할 수 있고 위고비에 관해 빈도가 높은 질문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파스타 어플을 활용한 △식단 기록 △운동 데이터 △투약 일정 관리 등 환자들에게 맞춤형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만 환자의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돕겠다는 취지다. 당뇨 환자를 위해서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약 1만5000명 정도로 사용률이 높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콜센터 서비스도 제공해 모든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릴리도 '마운자로(성분 터제파타이드)'의 처방 환자 관리를 위해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처방 교육을 진행하고 환자 교육용 자료를 개발해 병의원에 배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릴리 헬스' 어플을 통해서 복용 주기 내역과 건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비교적 관리 정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은 진료실 밖에서도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준다. 특히 비급여 처방 시장에서는 용법·용량, 가격 등에 이어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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