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는 오는 10월부터 11월에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컨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해 글로벌 CDMO로서의 경쟁력을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5'를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 와이드'와 11월 3일부터 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5(이하 월드 ADC)'까지 세 곳의 행사에 연달아 참가한다.

회사는 오는 10월 '바이오 재팬 2025'에서 단독 전시 부스를 열고 방문객들을 위한 회사 소개와 잠재 고객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행사 3일차인 10일 오후 세미나에서는 박제임스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제약의 차세대 프론티어: 차세대 ADC를 위한 CDMO 전략과 성장하는 시장'을 주제로 회사의 시장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CPHI 월드 와이드'에서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알리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와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인 부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암세포 항원을 표적으로하는 ADC를 형상화한 다트게임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통해 방문객은 물론 잠재 고객과의 접점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에 열리는 '월드 ADC'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의 강점을 알리고 글로벌 ADC CDMO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전망이다.

회사는 '듀얼 사이트' 이점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이라는 두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세 차례의 수주를 얻어낸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2027년 가동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으로 듀얼 사이트의 강점을 가시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능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