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신 부회장, 개회사서 산업가치 알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9월 8~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윤리포럼'(APEC Business Ethics for SMEs Forum)에 참여해 윤리경영 경험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올해로 12회를 맞은 'APEC 중소기업 윤리포럼'은 헬스케어 기업의 윤리적 행동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리는 연간 국제 회의로, APEC 회원국을 비롯해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환자단체 등 다양한 보건의료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영신 KRPIA 부회장은 지난 8일 '한국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윤리경영 혁신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개회사를 했다.
이 부회장은 "윤리는 산업의 짐이 아니라 혁신의 토대이며 환자와 사회의 신뢰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포럼이 단순한 규제 논의를 넘어 국제 보건의료계가 '환자 신뢰'라는 공동의 목표를 구현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들과 함께 환자 중심 치료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KRPIA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중요한 논의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창립된 KRPIA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연초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Inspiring Innovation, Partnering the Future(혁신으로 여는 미래)'를 최종 선정하고, 윤리경영에 기반한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제약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