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선정 15곳 중 포함...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도전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15곳 중 제약ㆍ바이오기업으로 아스트로젠과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카인사이언스 등이 포함돼 주목된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을 위해 최대 200억원까지 Scale-up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79개사가 신청해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아신경과 의사가 설립한 '아스트로젠'

아스트로젠은 2017년 7월 소아신경과 의사가 설립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황수경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소아신경 세부전문의) 대표이사, 전 대웅제약 사업개발, 전 종근당 글로벌 RA 출신 문지영 부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핵심증상 치료제 'AST-001'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AST-001은 지난 2023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 3상 최종시험대상자 관찰을 종료했다. 이외에도 ADHD, 교모세포종, 파킨슨병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 아스트로젠 홈페이지
출처 = 아스트로젠 홈페이지

 

580억 규모 시리즈 B 유치한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박상훈 대표가 정원석, 김찬혁 카이스트 교수들과 공동창업한 2021년 8월에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지난 7월 5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이뮨온시아, 메드팩토에서 근무한 이진경 부사장,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출신 임인환 전무,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KBIO신약개발지원센터 출신 이광훈 상무 등이 핵심인력이다. 

GAIA(Gas6-mediated Anti-Inflammatory Adaptor)’ 플랫폼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알츠하이머병 뿐만 아니라, 타우(tau)를 타겟으로 하는 ILM02, 알파시누클레인(α-Syn)을 타깃으로 하는 ILM03의 개발을 통해 진행성핵상마비,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뇌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출처 = 일리미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출처 = 일리미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코스닥 상장 예정 '카인사이언스'

지난 2016년 7월에 설립된 카인사이언스도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기능성 면역학을 기반으로 초소형 펩타이드 혁신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KINE-101'은 기존 스테로이드·면역글로불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CIDP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저용량(120mg)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중간 용량(240mg) 투여군 임상시험 진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KINE-101주사제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외 류마티스 관절염과 염증성 장 질환, 아토피 피부염, 건선, 암, 알츠하이머병 등 만성 면역 질환 치료를 타깃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조대호 고려대 교수와 방사익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공동 창업자로, 송상용 전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가 작년 7월 사업총괄로 합류했다. 올해 1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턱 각각 A/BBB 등급을 획득,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공모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최대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파이프라인/ 출처 = 카인사이언스 홈페이지
파이프라인/ 출처 = 카인사이언스 홈페이지

이들 외에도 최종 선정된 예비유니콘 기업에는 △라이너 △서북 △솔리비스 △스패너 △에이지엘 △에이치티씨 △일레븐코퍼레이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트래블월렛 △팀스파르타 △페르소나에이아이 △플랜엠 등이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예비유니콘 기업은 올해부터 도입된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통해 후속 투자, 매출 등에서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심사 없이도 추가로 보증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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