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102, 주사제 대비 111% 생체이용률 보여"
"체중감소 효과도 동등 수준 확인"
프로젠(대표 김종균)은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공동 개발 중인 경구형 GLP-1/GLP-2 이중작용 비만 치료제 RPG-102(RT-114, 경구형 PG-102)의 전임상 결과를 14일(현지시각)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ENDO 2025)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RaniPill' 경구 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RPG-102의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회사에 따르면 비글견 모델에서 RPG-102는 주사제 대비 평균 111%의 생체이용률을 기록했으며, 체중 감소 효과는 평균 −6.7%로 주사제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경구 투여군의 표준편차는 ±1.4%로, 주사제 투여군(±5.4%)보다 낮아 보다 일관된 약효 발현이 관찰됐다.
경구 제형에서도 RPG-102는 투여군의 90%에서 성공적인 체내 노출을 유도했으며, 혈중 PG-102 농도와 식욕 억제 효과 사이에 정적인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결과가 정밀 소장 전달 기반의 약물 재현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RPG-102는 GLP-1 단독 작용제가 아닌 GLP-1/GLP-2 이중 작용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체중 감량과 함께 근육 보존, 장내 점막 안정화, 위장관 부작용 저감 등의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균 대표는 "RPG-102는 기존 주사제의 복약 순응도 문제를 해소하면서 기전 기반의 체중 감량 및 근육 보존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후보물질"이라며 "경구 제형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첫 GLP-1/GLP-2 이중작용제로,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