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F1R 타깃 Grabody-B 플랫폼, 올리고·항체에 적용 가능성 확대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글로벌 제약사 GSK와 체결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과 관련해 계약금 수령을 완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계약금(upfront)은 739억4579만원(약 3850만파운드) 규모로, 에이비엘바이오는 12일 해당 금액을 수령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5일 GSK에 IGF1R(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 기반의 BBB 셔틀 기술인 Grabody-B 플랫폼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플랫폼은 혈액-뇌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신경계 질환에 대한 약물 전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계약을 통해 GSK는 Grabody-B 기술을 자사 후보물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적용 가능한 모달리티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및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를 포함해 siRNA, ASO, 항체 등으로, 범용성과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계약 총액은 4110억원(약 21억4010 파운드)에 달한다. 이 중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은 총 1480억원 규모로, 계약금 외에도 임상 진입 등 단기 목표 달성 시 추가로 약 741억원(약 3860만 파운드)의 마일스톤이 지급된다. 그 외 임상, 허가, 상업화 단계별로 최대 3962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이 설정돼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연동된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수령하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Grabody-B 플랫폼의 기술성과 상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동시에, 중추신경계(CNS) 영역 진입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는 GSK는 후보물질의 개발, 임상, 제조, 상업화를 전담하며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조건 충족 시마다 반환 의무 없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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