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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불거진 주사제 부작용… 느슨한 광고 규제 지적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스킨부스터·필러 등 주사제 시술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즉각적인 효과 등으로 인해 주사제 시장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주사제의 광고와 부작용에 관한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다. 최근 SNS에서 주사제 시술 이후 실명을 겪은 소비자의 사례가 공유됐다. 그는 "시술 후 병원에 이상반응을 얘기했을 때는 일시적인 부작용이라고 하더라. 대형병원에 방문해서 망막동맥폐색(BRAO)을 진단받았고,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었다"며 "변호사 선임 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해당 시술 제품 광고에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다며, 충분한 정보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용 의료기기의 허가사항 및 부작용 발생 시 병원과 업계에 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소비자 역시 낮은 가격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허가사항을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무분별한 시술 권유를 구분하고, 본인 얼굴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테틱 시술은 해부학적 구조와 각 부위별 특징을 고려해 진행돼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시술 전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상담을 선행해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수"라고 말했다.
미용 주사제의 부작용 논란은 갑자기 등장한 주제가 아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주사 시술에 관한 안전성 및 대중 광고 관련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업계는 허가받은 기기의 광고를 규제할여기에 근거가 없다는 답을 내놨었는데,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는 만큼 안전을 보장하는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전한 미용 시술을 위해서는 업계만을 향한 엄격한 규제나 소비자만을 향한 시술 제한이 아닌 업계와 소비자의 상호 노력이 필요한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