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대표 성무제)는 미국 바이오텍사와 1314만달러(약 187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계약은 작년 12월 미국 FDA로부터 신약허가승인을 받은 심혈관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상업화 물량으로, 납기는 올해 10월로 예정돼있다.

신약허가 신청을 위한 공정 밸리데이션(PPQ) 배치 물량으로 지난해 11월 체결해 6월 납기 예정인 26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포함하면 해당 신약으로만 올해 약 456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에스티팜은 설명했다.

에스티팜 기준 현재 올해 올리고 신규 수주금액은 1137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리고 수주잔고는 2억2473만달러(약 3194억원)에 달했다. 3년간 연말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말 1억186만달러, 2023년 1억3780만달러, 2024년 1억6933만달러로 연평균 29%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급 대상 약물은 고중성지방혈증을 적응증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결과는 올해 하반기 나올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