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국립대학병원 채용 규모 분석... 치과병원을 제외 모두 감소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감소폭 더 커
의사직 감소로 일반직과 원무직 인원이 줄기도

작년 국립대병원의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2217명 감소했으며 특히 충청, 호남 지역 국립대병원의 채용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건강일자리연구소(대표 하태욱)은 6일 이슈페이퍼를 통해 '2024년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채용 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2024년 기획재정부에서는  공공기관 전체 정원을 2000명 증원했으나 의료 대란으로 인해 15개 국립대병원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2217명 감소했다. 이는 전년대비 39%가 줄어든 결과다. 

특히 충청권과 호남권 감소가 두드러졌다. 하태욱 대표는 "의료대란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줬다"며 "줄어든 일자리 대부분은 전공의이나 일부 국립대학병원은 전공의가 준 영향으로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의 채용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건강일자리연구소 하태욱 대표 / 사진제공=건강일자리연구소
건강일자리연구소 하태욱 대표 / 사진제공=건강일자리연구소

하 대표는 "우리회사가 위치한 충청권의 경우, 충남대병원은 전공의 정원이 290명이나 6명만 근무하고 있고, 임상교수 역시 252명 정원에 58명 부족한 194명만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직은 3077명인 정원보다 341명이 적고, 원무직 정원은 542명이지만 40명이 적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충북대병원도 마찬가지다. 역시 전공의, 임상교수 모두 정원보다 167명, 38명씩 적고 일반직은 1723명 정원에 1504명으로 219명이나 적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공공기관은 업무별 정원이 할당 돼 의사 부족을 PA 간호사로 채우기 어렵다"며 "의료대란속 안정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립대병원의 의사직과 PA 간호사직 간 정원 조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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